[나눔경영] 우리투자증권‥저소득층 고교생에 '희망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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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밝은 세상,우리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최고경영자(CEO)부터 '나눔 경영'에 대한 철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해 가는 기업으로서의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청소년과 지역사회 기여를 사회 공헌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및 급식비를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2005년 하반기부터 매년 40명을 선발하여 학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으며,희망나무 장학생 중에서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대학입학 장려금(100만원씩)도 지급하고 있다.
'희망나무 장학금'은 단순한 학비 지원에 그치지 않는다. 선발된 해당 장학생과 해당 지역의 우리투자증권 지점이 자매 결연을 맺고 학교 생활에 대한 '멘토링'과 기념일 챙기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장기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월평균 약 16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 비전'을 통해 국내 아동 긴급구호 후원,사랑의 도시락 나눔운동 후원,국내외 아동결연 후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터넷 포털인 '야후'의 기부 사이트 '나누리'와 제휴하여 국내 아동 긴급구호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기부 활동도 활발하다.
지역사회 지원 사업으로는 '1사1촌 운동'에 적극 동참해 결연 마을과의 농산물 직거래,농번기 일손 돕기 등에 나선 점을 빼놓을 수 없다. 2005년 9월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마을과 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마을 농산물인 사과 및 고추 직거래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번기 일손 돕기 지원 등을 실시해 왔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2006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임직원들이 물품을 기증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과 회사가 기부한 금액을 합쳐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행사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