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형 수익률 돋보여 … 중국.브라질펀드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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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2월8~12일)엔 국내 주식형펀드가 13.65%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손실률도 39.15%를 기록,40% 아래로 떨어졌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글로벌 증시 상승 반전으로 한 주간 7.64%의 수익을 냈으며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역시 꾸준히 수익을 이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내 펀드
국내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은 높았지만 지난주 코스피지수 상승률(14.69%)에는 못 미쳤다. 특히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은 13.43%로 코스피200 종목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15.36%)보다 크게 낮았다. 순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종목별로 주식을 사들이며 개별 종목 장세가 연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정액 50억원 이상 442개의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손실을 본 펀드는 한 개도 없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의 클래스별 2개 펀드가 지난주에만 17.82%의 수익을 내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의 클래스별 3개 펀드도 17%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한국운용의 '한국셀렉트배당주식'과 '하나UBSIT코리아주식1'의 클래스별 2개 펀드는 5%대의 수익률로 증시 상승폭의 3분의 1 수준밖에 따라가지 못했다. 연말이지만 배당주보다는 성장주들이 들썩거렸기 때문이다.
◆해외 펀드
중국 증시 급등세로 중국 펀드들이 지난주에만 11.49%의 수익을 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1'도 지난주 11.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사이트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여전히 -50.78%로 '반토막'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 따라 브라질 펀드도 5.01%의 수익을 냈으며,브릭스 펀드 수익률은 7.40%로 집계됐다. 지난주 손실을 본 국가 펀드는 인도 펀드(-2.21%)와 베트남 펀드(-3.78%)뿐이었다.
개별 펀드에선 달러 약세 전망에 따라 금값이 급등하자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의 클래스별 2개 펀드가 14.22%의 수익을 내며 가장 높았고,'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주식'과 '미래에셋차이나어드벤티지주식''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주식' 등의 중국 펀드들도 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 하락세로 인해 '도이치글로벌커머더티주식재간접'이 지난주 6.82%의 손실을 보며 해외 펀드 가운데 가장 손실폭이 컸으며,인도 펀드인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도 4%가 넘는 손실을 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국내 펀드
국내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은 높았지만 지난주 코스피지수 상승률(14.69%)에는 못 미쳤다. 특히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은 13.43%로 코스피200 종목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15.36%)보다 크게 낮았다. 순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종목별로 주식을 사들이며 개별 종목 장세가 연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정액 50억원 이상 442개의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손실을 본 펀드는 한 개도 없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주식'의 클래스별 2개 펀드가 지난주에만 17.82%의 수익을 내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의 클래스별 3개 펀드도 17%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한국운용의 '한국셀렉트배당주식'과 '하나UBSIT코리아주식1'의 클래스별 2개 펀드는 5%대의 수익률로 증시 상승폭의 3분의 1 수준밖에 따라가지 못했다. 연말이지만 배당주보다는 성장주들이 들썩거렸기 때문이다.
◆해외 펀드
중국 증시 급등세로 중국 펀드들이 지난주에만 11.49%의 수익을 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1'도 지난주 11.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사이트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여전히 -50.78%로 '반토막'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나타낸 데 따라 브라질 펀드도 5.01%의 수익을 냈으며,브릭스 펀드 수익률은 7.40%로 집계됐다. 지난주 손실을 본 국가 펀드는 인도 펀드(-2.21%)와 베트남 펀드(-3.78%)뿐이었다.
개별 펀드에선 달러 약세 전망에 따라 금값이 급등하자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의 클래스별 2개 펀드가 14.22%의 수익을 내며 가장 높았고,'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주식'과 '미래에셋차이나어드벤티지주식''미래에셋차이나업종대표주식' 등의 중국 펀드들도 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 하락세로 인해 '도이치글로벌커머더티주식재간접'이 지난주 6.82%의 손실을 보며 해외 펀드 가운데 가장 손실폭이 컸으며,인도 펀드인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주식'도 4%가 넘는 손실을 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