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치안협의회' 기초질서 지킴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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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이 경찰청과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기초질서지키기 연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축한 범사회적 네트워크인 '지역치안협의회'가 출범 10개월 만에 지역 치안의 지킴이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한 삶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지역치안협의회는 시ㆍ도 등 자치단체와 경찰,학교,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37개가 구성돼 있으며,서울특별시를 비롯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와 시민단체,언론기관 등 총 3903개의 기관ㆍ단체가 참여해 활동 중이다. 협의회당 평균 16개의 기관ㆍ단체가 참여한 꼴이다.
경찰청은 지역치안협의회의 가장 큰 성과로 "지역 안전과 기초질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관 주도의 일방적 대책이 아닌 주민과 호흡하는 쌍방향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각 치안협의회는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Safe 인천 만들기''질서의 중심,충남 만들기 운동''법과 질서가 바로선 아름다운 전남 만들기'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캠페인을 1만회 이상 펼쳤다.
어린이 놀이터나 공원주변에 방범용 CCTV(폐쇄회로)를 총 9744대 설치키로 협의했으며,어린이들이 위급상황에서 즉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24시간 편의점과 약국 등 2만5159개소에 설치하는 등 치안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것도 성과물이다.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실시간으로 수렴,지역 교통규제 및 시설을 1500건 이상 개선했으며,불법 주ㆍ정차 단속 건수만도 1400건이 넘는다.
지역치안협의회는 3조7513억원(직접피해비용 1조574억원,간접피해비용 2조6939억원ㆍ한국경제연구원 추정)의 사회적비용을 초래한 촛불시위 등 경제성장을 갉아먹는 불법폭력시위에 민ㆍ관이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안전망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준 혁신기획단장(사진)은 "지역치안협의회는 과거 관(官) 주도의 일방적 견인 형태가 아닌,지역주민이 앞장서서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21세기형 쌍방향 국민운동의 모델"이라며 "앞으로 기초질서가 바로 선 나라,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데 지역치안협의회가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역치안협의회의 그간 성과를 모은 책자 '지역치안협의회'를 발간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국민의 안전한 삶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지역치안협의회는 시ㆍ도 등 자치단체와 경찰,학교,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37개가 구성돼 있으며,서울특별시를 비롯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와 시민단체,언론기관 등 총 3903개의 기관ㆍ단체가 참여해 활동 중이다. 협의회당 평균 16개의 기관ㆍ단체가 참여한 꼴이다.
경찰청은 지역치안협의회의 가장 큰 성과로 "지역 안전과 기초질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끌어내고 관 주도의 일방적 대책이 아닌 주민과 호흡하는 쌍방향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각 치안협의회는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Safe 인천 만들기''질서의 중심,충남 만들기 운동''법과 질서가 바로선 아름다운 전남 만들기'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캠페인을 1만회 이상 펼쳤다.
어린이 놀이터나 공원주변에 방범용 CCTV(폐쇄회로)를 총 9744대 설치키로 협의했으며,어린이들이 위급상황에서 즉각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을 24시간 편의점과 약국 등 2만5159개소에 설치하는 등 치안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 것도 성과물이다.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실시간으로 수렴,지역 교통규제 및 시설을 1500건 이상 개선했으며,불법 주ㆍ정차 단속 건수만도 1400건이 넘는다.
지역치안협의회는 3조7513억원(직접피해비용 1조574억원,간접피해비용 2조6939억원ㆍ한국경제연구원 추정)의 사회적비용을 초래한 촛불시위 등 경제성장을 갉아먹는 불법폭력시위에 민ㆍ관이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안전망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준 혁신기획단장(사진)은 "지역치안협의회는 과거 관(官) 주도의 일방적 견인 형태가 아닌,지역주민이 앞장서서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21세기형 쌍방향 국민운동의 모델"이라며 "앞으로 기초질서가 바로 선 나라,선진 일류국가로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데 지역치안협의회가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역치안협의회의 그간 성과를 모은 책자 '지역치안협의회'를 발간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