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쇼 출연한장동건 "쉰게 아니라 오랫동안 영화준비"
영화배우 장동건(36)이 오랜만에 토크쇼에 얼굴을 비춘다.

14일 방송되는 KBS '박중훈쇼'에 장동건이 긴 공백을 깨고 출연해 솔직한 심경을 비춘 것.

지난 12일 진행된 녹화장에서 장동건은 "방송 스튜디오 녹화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7~8년 만인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장동건은 그간의 그황과 학창시절의 이야기, 여성상, 결혼관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특히 '너무 활동이 뜸한 것이 아니냐, 일종의 의도된 신비주의 전략인가'라는 MC박중훈의 질문에 장동건은 "성격적으로 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 것을 불편해 하는 면도 있다"며 "하지만 지난 3년간 헐리웃 영화 '런드리 워리어'를 촬영했다. 자주 못 찾아 뵈 쉬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사실 이영화를 오랜기간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장동건은 이어 '런드리 워리어'가 내년쯤 개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무대에서 '비와 당신'과 CF로 화제를 모았던 '되고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장동건은 트로트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첫 녹화를 진행한 박중훈은 오프닝 멘트에 "8년동안 담배를 끊었었는데, 너무 긴장되서 방금 한대를 피고 왔다"며 벅찬 기분을 표현하기도 했다.

방송은 14일 저녁 10시 25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