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오빠 소리 들으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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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장동건이 꾸밈없는 모습을 방송 중 처음으로 공개했다.
14일 첫 방송된 KBS '박중훈 쇼'에 출연한 장동건은 "요즘 초, 중학생 팬들이 오빠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할때면 나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서 장동건은 "오히려 나이 어린 팬들이 오빠라고 부르면 오히려 미안하다"며 멋쩍은 웃음을 남겼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장동건은 "맞선도 한 두번도 만난 적이 있었다"라며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다니고 해야 좀 친해지는데, 그게 많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하고 싶다고 하는게 아닌것 같다"며 "지금 아이를 갖지 않는다면, (자신이 나이가 들어서) 아이에게 나중에 더 미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스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가장 많이 힘든 점은?'이란 박중훈의 질문에 장동건은 "일반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그리움이 들때가 있다"며 "지금의, 예전의 내 또래 사람들이 일반적인 생활을 스스로 너무 못하고 살고 있는것이 아닐까 라는생각에 대해 '그것들에(일반적인 생활) 대한'그리움이 들때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것들을 얻는것에 대한 조건으로 지금 의 내 생활을 마음 속으로 인정하게됐다"고 덧붙였다.
'37살의 장동건을 회고해 본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는 "너무 '신중하게 산것이 아닐까'라는 후회가 된다. 그것들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불만이 있다"고 전했다.
안성기와 함께 '욕을 먹지 않는 배우'라는 것에 대한 말이 나오자 장동건은 "우유부단한 성격때문에 나온 말인 것 같다"며 "하지만 요즘에는 의식적으로 싫은것은 거절도 하려고 하고 있다. 덕분에 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것 같다(웃음)"고 전했다.
박중훈의 "겸손해 하지 말고 답해달라. '정말로 자신에게 노력했다'라는 부분이 있다면?"라는 질문에 대해 장동건은 "겸손하지 말라고 했지만 '운' 좋았던 부분이 큰 것 같다"며 "특별한 노력이라고 한다면, 눈 앞의 한명을 설득하지 못하면 천명, 천만명의 마음을 설득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기할 때 만큼은 진지하려고 애쓴다"고 전했다.
평소 다독으로 유명한 장동건은 최근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에 대해 '마이크로 트랜드'라는 책과 '알렌드 보통'의 '불안'이란 책을 꼽았다.
진행자 박중훈은 장동건에 대해 "후배이지만, 배울점이 많은 친구다"라며 "진짜 멋진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라며 진심어린 칭찬의 말을 남겼다.
토크쇼를 마친 장동건은 '비와 당신'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14일 첫 방송된 KBS '박중훈 쇼'에 출연한 장동건은 "요즘 초, 중학생 팬들이 오빠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할때면 나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서 장동건은 "오히려 나이 어린 팬들이 오빠라고 부르면 오히려 미안하다"며 멋쩍은 웃음을 남겼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 장동건은 "맞선도 한 두번도 만난 적이 있었다"라며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다니고 해야 좀 친해지는데, 그게 많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하고 싶다고 하는게 아닌것 같다"며 "지금 아이를 갖지 않는다면, (자신이 나이가 들어서) 아이에게 나중에 더 미안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스타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가장 많이 힘든 점은?'이란 박중훈의 질문에 장동건은 "일반인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그리움이 들때가 있다"며 "지금의, 예전의 내 또래 사람들이 일반적인 생활을 스스로 너무 못하고 살고 있는것이 아닐까 라는생각에 대해 '그것들에(일반적인 생활) 대한'그리움이 들때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것들을 얻는것에 대한 조건으로 지금 의 내 생활을 마음 속으로 인정하게됐다"고 덧붙였다.
'37살의 장동건을 회고해 본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는 "너무 '신중하게 산것이 아닐까'라는 후회가 된다. 그것들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불만이 있다"고 전했다.
안성기와 함께 '욕을 먹지 않는 배우'라는 것에 대한 말이 나오자 장동건은 "우유부단한 성격때문에 나온 말인 것 같다"며 "하지만 요즘에는 의식적으로 싫은것은 거절도 하려고 하고 있다. 덕분에 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것 같다(웃음)"고 전했다.
박중훈의 "겸손해 하지 말고 답해달라. '정말로 자신에게 노력했다'라는 부분이 있다면?"라는 질문에 대해 장동건은 "겸손하지 말라고 했지만 '운' 좋았던 부분이 큰 것 같다"며 "특별한 노력이라고 한다면, 눈 앞의 한명을 설득하지 못하면 천명, 천만명의 마음을 설득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기할 때 만큼은 진지하려고 애쓴다"고 전했다.
평소 다독으로 유명한 장동건은 최근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에 대해 '마이크로 트랜드'라는 책과 '알렌드 보통'의 '불안'이란 책을 꼽았다.
진행자 박중훈은 장동건에 대해 "후배이지만, 배울점이 많은 친구다"라며 "진짜 멋진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라며 진심어린 칭찬의 말을 남겼다.
토크쇼를 마친 장동건은 '비와 당신'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