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이래요] HP 미니블랙‥아톰 CPU로 싸고 가벼워, 타이핑 편한 넓은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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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국HP가 선보인 넷북 'HP 미니 블랙'(모델명 HP MINI 1000 블랙 스페셜 에디션)은 '다시 찾은 나만의 컴퓨터'라는 모토로 남다른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모니터가 10.2인치 크기로 다른 넷북에 비해 1~2인치가량 큰데도 무게는 1.09㎏으로 가볍다. 두께도 25.2㎜에 불과하다. 넷북이란 인텔의 저렴한 아톰 CPU를 장착해 비용을 낮추고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게 만든 8~10인치 크기의 노트북을 말한다. 일명 미니노트북이라고 불린다.
HP 미니 블랙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넓은 키보드다. 넷북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키보드 크기를 보완한 것.일반 노트북 키보드 크기의 92% 수준으로 만들었다. 오른쪽 시프트 키가 일반 노트북과 비슷해 한글 타이핑에 무리가 없다. 다만 왼쪽 시프트 키와 숫자 1의 자판 크기가 작은 게 다소 흠으로 여겨진다.
디자인도 독특하다. 내구성을 살리고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블랙 오닉스 코팅을 입혔고 소용돌이 문양의 HP 상감기법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사방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노트북 전체가 블랙 색상이라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렸다. 무엇보다 고화질(HD) TV에 적용되던 유리 스크린을 탑재해 휴대폰 액정처럼 선명하다. 스크래치에도 강한 편이다.
HP 미니 블랙의 메모리는 512MB(메가바이트)이며 최대 1GB(기가바이트)까지 지원한다. 내장 하드디스크 용량은 60GB로 큰 편은 아니다. 3셀 배터리를 지원한다. 무선랜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보니 터치패드가 넷북 제품 중에서는 큰 편이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다.
10.2인치 화면으로 영화나 동영상을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다. 웹캠이 내장돼 있어 화상채팅에도 유용하다. 단점이라면 발열량과 소음이 기존 노트북에 비해 많다는 것.이는 넷북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부분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보다는 휴대하면서 잠깐씩 인터넷,문서 작업 등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서브 노트북으로는 권할 만하다. 가격은 79만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HP 미니 블랙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넓은 키보드다. 넷북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던 키보드 크기를 보완한 것.일반 노트북 키보드 크기의 92% 수준으로 만들었다. 오른쪽 시프트 키가 일반 노트북과 비슷해 한글 타이핑에 무리가 없다. 다만 왼쪽 시프트 키와 숫자 1의 자판 크기가 작은 게 다소 흠으로 여겨진다.
디자인도 독특하다. 내구성을 살리고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블랙 오닉스 코팅을 입혔고 소용돌이 문양의 HP 상감기법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사방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노트북 전체가 블랙 색상이라 고급스러운 느낌도 살렸다. 무엇보다 고화질(HD) TV에 적용되던 유리 스크린을 탑재해 휴대폰 액정처럼 선명하다. 스크래치에도 강한 편이다.
HP 미니 블랙의 메모리는 512MB(메가바이트)이며 최대 1GB(기가바이트)까지 지원한다. 내장 하드디스크 용량은 60GB로 큰 편은 아니다. 3셀 배터리를 지원한다. 무선랜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해보니 터치패드가 넷북 제품 중에서는 큰 편이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다.
10.2인치 화면으로 영화나 동영상을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다. 웹캠이 내장돼 있어 화상채팅에도 유용하다. 단점이라면 발열량과 소음이 기존 노트북에 비해 많다는 것.이는 넷북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부분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보다는 휴대하면서 잠깐씩 인터넷,문서 작업 등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서브 노트북으로는 권할 만하다. 가격은 79만원.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