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의 내림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1340~13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오후 1시 현재 지난 12일 종가보다 21.5원이 하락한 135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주말 종가보다 17원 낮은 135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고 역외매도세가 들어오면서 환율 레벨을 1330원대까지 낮췄다. 그러나 역내 반발매수세에 밀리면서 소폭 올라 134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서 134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며 소강상태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역외세력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1360원대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소폭 내려 1340~1350원대에서 오르내리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후 1시 현재 지난주말보다 50.80p 급등한 1154.62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지난 12일보다 12.66p 상승한 332.7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44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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