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흥분했지만 더 달릴 만하다…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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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흥분했지만 더 달릴 만하다…이경수
15일 KOSPI 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1150선을 회복했다. 상승 배경은 국내외 정책기대감이다.
우선 지난 주말 미국 정부가 자동차 ‘빅3’에 대한 지원을 천명하면서 12일 우리 증시의 주가 급락에 대한 보상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국내 4대강 정비사업 예산 편성과 중국의 소비부양을 위한 5840억 달러 지원계획이 가세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이와 같은 정책기대감으로 건설과 기계, 운수장비 업종 등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 역시 기술적 반등으로 제한하는 시각이 많다. 지난 10월말 반등국면에서 한 번 속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반등의 경우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시장이 다소 흥분했다는 점에서 템포조절 성격의 단기 조정은 가능한 시점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대응이다. 미리 기술적 반등으로 제한하고 차익실현에 나서기보다는 추가반등을 염두에 둔 매수 및 보유전략을 권고한다.
업종별로는 시장 상승에 따른 은행, 증권, 건설 등 대중株의 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은행업종의 경우 금융통화위원회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예대마진에서의 고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차익실현을 고려해봐야 한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과거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미래 가치에 대한 이익에 관심이 높아졌던 경험을 되살려보면, 경기민감 대형주로의 순환매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IT와 자동차 관련주가 관심의 대상이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
우선 지난 주말 미국 정부가 자동차 ‘빅3’에 대한 지원을 천명하면서 12일 우리 증시의 주가 급락에 대한 보상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국내 4대강 정비사업 예산 편성과 중국의 소비부양을 위한 5840억 달러 지원계획이 가세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이와 같은 정책기대감으로 건설과 기계, 운수장비 업종 등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 역시 기술적 반등으로 제한하는 시각이 많다. 지난 10월말 반등국면에서 한 번 속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반등의 경우 추가 상승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시장이 다소 흥분했다는 점에서 템포조절 성격의 단기 조정은 가능한 시점이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투자자의 대응이다. 미리 기술적 반등으로 제한하고 차익실현에 나서기보다는 추가반등을 염두에 둔 매수 및 보유전략을 권고한다.
업종별로는 시장 상승에 따른 은행, 증권, 건설 등 대중株의 탄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은행업종의 경우 금융통화위원회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로 예대마진에서의 고전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차익실현을 고려해봐야 한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과거 디플레이션 국면에서 미래 가치에 대한 이익에 관심이 높아졌던 경험을 되살려보면, 경기민감 대형주로의 순환매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IT와 자동차 관련주가 관심의 대상이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