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고가 한방크림 '후 환유고'가 베트남 시장에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후 환유고'를 출시한 이래 첫달 250개,이달에는 2주 만에 270개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지 가격이 달러로 환산해 770달러로,베트남의 연간 국민소득(800달러)과 맞먹는 점을 감안하면 반응이 폭발적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에선 월 평균 1000여개(개당 68만원)가 팔리고 있다.

이는 최고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VVIP 마케팅'이 적중한 덕이다. 현지 상류층 1000여명의 명단을 확보,방문 판매원이 직접 찾아가 주문을 받았고 구매시 인기 남성모델과 기념촬영 등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