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미분양 감소 추세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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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대림산업에 대해 미분양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 미분양은 지난 7월 16만595호를 고점으로 8~9월 2개월 연속 하락해서 9월에 15만7241가구로 감소했다"며 앞으로 미분양이 추세적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11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 및 12월 분양계획, 10월 주택건설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이 매우 적고 몇몇 건설사들은 미분양으로 신고한 일부 주택사업을 중단했으며 10월말을 고점으로 CD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0% 인하하면서 CD금리는 4.75%로 급락했다. 지난해 5월부터 CD금리가 5%를 넘어서면서 미분양이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CD금리가 5% 아래에서 유지된다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커지기 때문에 미분양 주택은 점차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대림산업의 총 PF 규모가 3조238억원이라며 현재 상태에서 분양률이 정체된다고 가정해도 대림산업의 최대 부실 가능금액은 6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미분양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 부실 금액은 추정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송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국내 PF 사업의 불확실성이 서서히 걷히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 건설사 중 가장 탁월한 해외공사 원가율이 부각될 경우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된 PBR 0.5배, ROE 11.2%의 주가 매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 미분양은 지난 7월 16만595호를 고점으로 8~9월 2개월 연속 하락해서 9월에 15만7241가구로 감소했다"며 앞으로 미분양이 추세적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11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 및 12월 분양계획, 10월 주택건설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신규로 공급되는 물량이 매우 적고 몇몇 건설사들은 미분양으로 신고한 일부 주택사업을 중단했으며 10월말을 고점으로 CD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0% 인하하면서 CD금리는 4.75%로 급락했다. 지난해 5월부터 CD금리가 5%를 넘어서면서 미분양이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CD금리가 5% 아래에서 유지된다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커지기 때문에 미분양 주택은 점차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대림산업의 총 PF 규모가 3조238억원이라며 현재 상태에서 분양률이 정체된다고 가정해도 대림산업의 최대 부실 가능금액은 6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미분양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제 부실 금액은 추정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송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국내 PF 사업의 불확실성이 서서히 걷히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 건설사 중 가장 탁월한 해외공사 원가율이 부각될 경우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된 PBR 0.5배, ROE 11.2%의 주가 매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