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 설비투자 지연으로 기대감 상실..'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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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디지텍, 설비투자 지연으로 기대감 상실..'목표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설비투자가 지연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가 크게 꺽였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6000원으로 낮췄다. '중립'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종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11월부터 에이스디지텍의 설비투자가 논의됐지만 이를 위한 자금확보 의사결정이 지연돼 시장의 기대감은 상실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에이스디지텍의 주가도 지난 6월 고점(2만4200원) 대비 80%나 급락했다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3기 라인은 TV 패널용 편광판 공급을 시작하고 삼성전자의 핵심부품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방산업의 업황이 좋지는 않지만 지금이 다음 싸이클의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최적이 시점"이라며 "현재 생산능력 여력이 거의 없는데다 삼성전자도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는 TV 패널용 편광판의 국내 공급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기 라인에 대한 경영진의 투자 결정이 내년 초에 이뤄질 것이며 2010년 1분기에는 3기 라인이 가동되고 TV 패널용 편광판 공급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예상 설비투자 금액 500억원 가운데 350억원은 유상증자로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종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11월부터 에이스디지텍의 설비투자가 논의됐지만 이를 위한 자금확보 의사결정이 지연돼 시장의 기대감은 상실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에이스디지텍의 주가도 지난 6월 고점(2만4200원) 대비 80%나 급락했다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3기 라인은 TV 패널용 편광판 공급을 시작하고 삼성전자의 핵심부품 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방산업의 업황이 좋지는 않지만 지금이 다음 싸이클의 회복을 준비하기 위한 최적이 시점"이라며 "현재 생산능력 여력이 거의 없는데다 삼성전자도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는 TV 패널용 편광판의 국내 공급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기 라인에 대한 경영진의 투자 결정이 내년 초에 이뤄질 것이며 2010년 1분기에는 3기 라인이 가동되고 TV 패널용 편광판 공급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예상 설비투자 금액 500억원 가운데 350억원은 유상증자로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