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강화되고 있는 경쟁력과 잠재력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으로 접근해야한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는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이라며 "또한 PECVD 장비를 비롯해 태양전지 장비 등의 시장에 진출하는 등 성장잠재력도 높다"고 판단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코스닥 지수 급락과 TFT-LCD산업 하강국면 진입에 따른 신규 투자축소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지난 3개월 대비 38.2% 하락했다는 것.

하지만 디스플레이용 장비 물량과 물류시스템 장비 공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다는 전망이다. 에스에프에이의 2008년 9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3268억원이다.

이에 따른 4분기 매출액은 1369억원,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2.4%, 53.0%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