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스마트카드 전문업체 케이비테크놀로지(케이비티)에 대해 배당기대수익률이 높고 해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지속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케이비테크놀로지가 전날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는데,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 회사의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은 7.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사업구조 재편에 성공해 올해 2008년 순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은 작년 실적(매출액 326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내외 경기부진과 악화된 금융환경을 반영해 2008~2010년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적정주가를 기존 1만2400원에서 9400원으로 내렸다.

이 기업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국내 스마트카드(Smart Card) 대표株로 금융카드, USIM카드, 하이패스카드,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전자보건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보한 국내외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특히 2008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해외매출 확대로 경기부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실적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