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진, 안성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테크노세미켐의 매출액은 LG디스플레이 등 전 고객사의 가동률 조정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LCD 식각액의 재생 수율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2% 상승한 9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예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한 2542억원, 영업이익이 13% 상승한 343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전방산업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고객사의 신규라인 가동으로 주 수익원인 식각액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2차전지용 전해액 부문의 매출도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테크노세미켐은 2003년 이후 꾸준한 실적성장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증명해 왔다"면서 "최근 주가는 경기둔화에 따른 우려로 지난 3개월간 43% 하락해 저평가 매력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