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株 강세 지속.. “가격인상 문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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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사회간접자본) 사업 확대로 건설주들이 뛰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인 시멘트업종의 주가도 호조세다.
1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동양메이저가 9%대, 쌍용양회가 4%대, 성신양회가 12%대 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의 윤진일,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OC사업에 대한 기대보다는 가격인상 여부와 같은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부가 발표한 SOC예산 확대는 시멘트 수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나 5조1000억원의 SOC투자액 증가는 2008년 예상 건설투자액 117조6000억원에 비해 4.3%에 불과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시멘트업황의 구조적 개선이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SOC사업확대에 대한 과도한 기대심리가 최근 시멘트 업체들의 주가를 적정가치 이상으로 상승시켰다”며 시멘트업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향후 시멘트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유연탄 가격상승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시멘트 판매단가인상 ▶주택경기 회복으로 인한 건축허가면적→건축착공면적→시멘트내수출하량증가라는 선순환구조 복귀 ▶실적개선으로 인한 현금흐름 개선으로 차입금 감소 실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정부의 SOC사업계획 이슈화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상승세가 유지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2009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시멘트 판매단가의 인상여부가 2009년 시멘트주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6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동양메이저가 9%대, 쌍용양회가 4%대, 성신양회가 12%대 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의 윤진일,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SOC사업에 대한 기대보다는 가격인상 여부와 같은 구조적 변화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부가 발표한 SOC예산 확대는 시멘트 수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나 5조1000억원의 SOC투자액 증가는 2008년 예상 건설투자액 117조6000억원에 비해 4.3%에 불과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시멘트업황의 구조적 개선이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SOC사업확대에 대한 과도한 기대심리가 최근 시멘트 업체들의 주가를 적정가치 이상으로 상승시켰다”며 시멘트업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향후 시멘트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유연탄 가격상승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시멘트 판매단가인상 ▶주택경기 회복으로 인한 건축허가면적→건축착공면적→시멘트내수출하량증가라는 선순환구조 복귀 ▶실적개선으로 인한 현금흐름 개선으로 차입금 감소 실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정부의 SOC사업계획 이슈화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상승세가 유지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2009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시멘트 판매단가의 인상여부가 2009년 시멘트주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