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와 자동차용 엔진ㆍ변속기 부품 생산업체 대진공업이 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 시장 확대에 나선다.

클라스타(대표이사 정종근, 정춘균)는 16일 대진공업과 사출용 다목적 탄소나노튜브(CNT) 고분자 복합소재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클라스타의 자회사인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가 보유한 CNT 복합소재 원천기술을 대진공업과 클라스타가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회사는 사출용 CNT 고분자 복합소재 시장 확대를 위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CNT 복합소재 기반 상품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대진공업과 함께 관련 설비투자는 물론, 생산시설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며 "제조원가 절감과 설비투자에 따른 위험요인 최소화, 투자효율 극대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