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졸자 초임 일본 싱가포르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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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2007년 기준)은 198만원으로, 일본 162만원, 싱가포르 173만원,대만 83만원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GNI) 대비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한국이 1.3배,일본 0.6배,미국 1.2배,싱가포르 0.7배,대만 0.6배 등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일본에 비해 전업종에 걸쳐 높은 수준이며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일본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금융업의 경우 한국은 일본에 비해 75.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성을 감안한 상대적 임금을 나타내는 단위노동비용을 보면,한국은 2000년∼2007년 사이 25.2%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미국(-3.9%),일본(-29.4%),대만(-29.5%) 등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선도 대기업의 높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여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으로 파급돼 기업 전체의 고임금 구조를 고착화시켰다”며 “생산성 증가 및 소득 수준 등에 비해 과도해진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기업의 신규 채용 여력을 감소시켜 청년실업 문제 등 고용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1인당 국민소득(GNI) 대비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한국이 1.3배,일본 0.6배,미국 1.2배,싱가포르 0.7배,대만 0.6배 등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일본에 비해 전업종에 걸쳐 높은 수준이며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일본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금융업의 경우 한국은 일본에 비해 75.7%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성을 감안한 상대적 임금을 나타내는 단위노동비용을 보면,한국은 2000년∼2007년 사이 25.2%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미국(-3.9%),일본(-29.4%),대만(-29.5%) 등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선도 대기업의 높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여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으로 파급돼 기업 전체의 고임금 구조를 고착화시켰다”며 “생산성 증가 및 소득 수준 등에 비해 과도해진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기업의 신규 채용 여력을 감소시켜 청년실업 문제 등 고용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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