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각양각색 매력발산 2차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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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KBS2 새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제작: 그룹에이트, 연출: 전기상, 극본: 윤지련)의 2차 개별 포스터 공개 됐다.
지난 15일 공개된 1차 포스터는 F4(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분)와 금잔디(구혜선 분)가 함께한 모습에 극 중 관계 및 배경 암시에 중점을 두었다면 2차 포스터는 캐릭터 강조에 충실했다.
먼저 변두리 세탁소를 운영하는 가정의 여고생 금잔디 역의 구혜선 포스터는 잡초와 같은 근성을 지닌 성격에 어울리는 녹색을 배경으로 삼았다.
양 갈래로 동여맨 머리와 교복 차림에 뚝심 있는 표정을 져 F4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금잔디 캐릭터를 반영했다.
F4 역시 각양각색의 콘셉트로 매력 대결을 펼쳤다. 극 중 최고 순정파로 잔디를 향한 적극적이고 정열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재벌의 후계자 구준표(이민호 분)는 붉은색 장미와 배경으로 특유의 자신감을 강조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4차원적인 면모를 겸비한 전직 대통령의 손자 윤지후(김현중 분)는 자주색 배경 앞에서 오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국 대표 예술 명가의 천재 도예가 소이정(김범 분)은 보라색 배경에 냉정하고 여유로운 성격 이면에 숨기고 사는 그늘을 표현했다.
F4의 전면이 아닌 내면의 리더 역할을 맡은 신흥 부동산 재벌후계자 송우빈(김준 분)은 포근하게 감싸는 듯한 오렌지색을 통해 따뜻하고 자상한 면모를 부각시켰다.
한편 평범한 집안의 금잔디가 부유층 자제들로 가득한 고등학교로 전학해 네 명의 꽃미남 재벌소년들과 만나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꽃보다남자’는 2009년 1월 5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