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인 신성델타테크(대표이사 구자천) 임직원들이 회사사랑 자사주식 갖기 운동을 실시한다.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들은 15만주(지분율 1.3%) 가량의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임직원들의 자사주 갖기 운동에 대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저평가된 주가 부양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현재의 경제사정을 감안하더라도 회사의 가치에 비해 최근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1010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이며 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현재주가도 약 50% 수준으로 자산가치 측면에서도 매우 건전해 임직원의 회사사랑 자사주식 갖기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델타테크 임직원들은 지난 3월 1차로 회사사랑 자사주식 갖기 운동을 통해 17만주(1.4%) 가량의 주식을 취득했다. 회사측은 이번 취득을 완료하게 되면 임직원들의 지분율은 약 7%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