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서울 여의도 MBC D공개홀에서 치뤄진 '2008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송 3사 아나운서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SBS 김소원 아나운서와 MBC 박혜진 아나운서 그리고 KBS 라디오 성기영 아나운서는 영광의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KBS 성기영 아나운서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성기영 아나운서는 동료와 후배들의 꽃다발 세례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조명을 받을줄 알았더라면 다이어트를 했어야 했는데 후회된다. 경제가 어려운 이 상황에서 긍정의 힘,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올 7월 유재석과 결혼식을 올린 나경은 아나운서도 단아하면서도 귀여운 초록빛 의상을 입고 시상식장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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