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 종영을 앞두고 현빈과 송혜교의 재회를 통한 애틋한 사랑을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KBS 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그사세) 15회에서는 안타깝게 이별을 했던 정지오(현빈 분)와 주준영(송혜교 분)이 재회하며 애틋한 사랑을 확인했다.

이날 준영에게 예고없는 이별을 통보했던 지오는 녹내장때문에 수술하고 난뒤 준영에 대한 그리움으로 병원에서 준영의 집으로 향했다.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지오를 본 준영은 다시 찾아온 사랑에 야속해 하면서도 다시금 두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확인했다.

늦은밤 준영의 집을 찾은 지오는 다짜고짜 준영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고 하고 준영은 "몇 달 만에 찾아와 어쩌자고. 내가 우스워? 지 멋대로 가놓고"라며 지오에게 야속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랑하는 지오의 달콤한 키스에 준영의 마음은 녹았으며 다시 사랑을 확인한 그들은 함께 밤을 지새웠다.

다시 사랑을 확인한 두사람은 다음날 강가집에 갔다가 돌아오는 차안안에서 통속적이고 신파적이지만 연인사이에 꼭 필요한 한마디 "사랑한다"를 외친다. 지오는 준영에게 "사랑한다. 무지 많이 사랑하고 많이 보고 싶었고 미안하고…그리고 우리 이제 절대 헤어지지 말자"며 사랑고백했다.

한편, 이날 '그사세' 마지막회인 16회 예고편에서는 지오의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된 준영이 "나한테 어쩜 이래?"라며 화를 내는 장면이 공개돼 드라마의 엔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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