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돈을 투자해서라도 거친 피부를 하얗고 뽀얀 아기피부로 만들고 싶은 건 모든 여성들의 영원한 바람이다. 이를 위해 여성들은 값비싼 화장품을 구입하거나 고가의 피부 관리실을 찾는 데 서슴지 않는다. 에스테틱하우스는 이런 경향을 반영해 유명 에스테틱 살롱에서 비싼 돈을 지불하고 받을 수 있는 피부관리 프로그램을 집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케어 제품으로 선보였다. 저렴한 가격에 에스테틱숍의 전문 피부관리 노하우를 제품에 그대로 담아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에스테틱하우스는 화장품과 마사지 도구를 결합시켜 집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유네스코 지정 원료인 아르간 오일과 유기농 고농축 아로마 허브 성분이 들어 있어 심적인 릴렉싱 효과도 높여준다. 이들 제품은 피부관리실을 찾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페셜 케어',한 가지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발휘하는 '데일리 케어'로 크게 나뉜다.
특히 3in1 솔루션 리치ㆍ골드듀얼 스팟코렉터ㆍ패팅 필러ㆍ링클 타이트닝 크림ㆍ플럼핑 프로그램ㆍ골드카카오 리페어팩 등 6종으로 구성된 '퀵리프팅 프로그램'(12만8000원)은 에스테틱하우스를 대표하는 인기상품.탄력을 잃은 피부를 촘촘하고 밀도 있게 관리해주는 안티에이징 전문 제품으로 '여성의 얼굴은 1㎜의 차이만 줘도 한결 어려 보인다'는 황 원장의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됐다.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아로마 에센셜 오일(로즈 앱솔루트,쟈스민앱솔루트,프랑킨에센스,베르가못,유칼립투스,아르간 오일 등)이 들어 있다는 설명.
각각의 제품을 살펴보면 '3 in 솔루션 리치'는 스킨,로션,에센스의 기능을 하나로 담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골드듀얼 스팟코렉터'는 제품 용기 입구에 24K로 도금된 황금볼이 달려 있어 경락 마사지 효과가 있다. '패팅필러'는 꺼진 주름을 탱탱하게 채워주고,'플럼핑 프로그램'은 도드라져 보이는 주름 부위를 집중 관리해주는 제품으로 다른 화장품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품이다.
이에 대해 에스테틱하우스 공동 개발자인 황 원장은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제품의 효과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빠르게 입소문이 나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에스테틱하우스는 지난 10월부터 방송해 시간당 2억5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고,내년에는 대표적인 홈에스테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