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 이랜드월드 '유솔'‥고급 디자인ㆍ품질ㆍ초저가…"마음에 쏙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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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가 운영하고 있는 '유솔'은 6~15세를 위한 아동복 브랜드로 아메리칸 캠퍼스룩 스타일과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한 스포츠룩 스타일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주요 상품 가격대는 바지 1만2000~1만5000원,티셔츠 5000~9000원,점퍼 3만9000~5만9900원,스키복 세트 8만9900원,다운점퍼 5만9900~7만9900원대.유솔은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드를 반영한 아동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수입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백화점 아동복 코너 대신 가두점 상권을 중심으로 '초저가 아동복'을 내세워 알뜰 주부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또 2주 단위로 매장 디스플레이를 교체하고 신상품을 3주 단위로 공급하면서 끊임없이 매장을 진화시키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경기도 최대 규모의 상권 가운데 하나인 의정부 중앙시장.이곳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패션브랜드는 숙녀복이나 캐주얼이 아닌 이랜드월드의 아동복 브랜드 '유솔'이다. 평일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에는 고객들로 북적인다. 토털 코디가 가능한 다양한 상품 구성과 고품질ㆍ서비스 덕택에 의정부 중앙시장점은 지난달 성인복 매장을 능가하는 월매출 2억원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철저한 고객 중심의 가격 책정을 통해 아이템별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과 가격대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수입 브랜드라고 느낄 정도로 세련된 분위기의 매장 인테리어와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가격은 초저가"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가격 전략은 요즘 같은 불황기에 한층 빛을 발하고 있다.
유솔은 이 같은 가격 정책과 함께 기존 아동복에 대한 인식을 탈피한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05년 론칭 이후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재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올해 예상되는 매출액은 800억원대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전문 슈퍼바이저들이 매장의 판매관리와 고객 서비스를 철저히 지도ㆍ감독하고 있다"며 "고급 성인복을 능가하는 매장환경 구성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유솔은 지난해 가을ㆍ겨울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한 달 전국 26개 매장에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올해에도 이 같은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유솔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뿐만 아니라 불황기에 자기사업을 찾는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유솔은 월 매출 1억원에 맞춰 타깃 상권을 설정하고,상품공급ㆍ서비스와 매장운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월 1회 투자자를 초청해 진행하는 사업 설명회에는 신규 창업에 관심을 갖는 전국의 투자자들로 붐빈다.
유솔사업부를 운영하는 이랜드월드의 김영덕 본부장은 "유솔은 기존 아동복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꾼 브랜드"라며 "모든 사업영역에서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30여개 늘어난 180개 매장 운영과 200억원 늘어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경기도 최대 규모의 상권 가운데 하나인 의정부 중앙시장.이곳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패션브랜드는 숙녀복이나 캐주얼이 아닌 이랜드월드의 아동복 브랜드 '유솔'이다. 평일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에는 고객들로 북적인다. 토털 코디가 가능한 다양한 상품 구성과 고품질ㆍ서비스 덕택에 의정부 중앙시장점은 지난달 성인복 매장을 능가하는 월매출 2억원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철저한 고객 중심의 가격 책정을 통해 아이템별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과 가격대의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수입 브랜드라고 느낄 정도로 세련된 분위기의 매장 인테리어와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가격은 초저가"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가격 전략은 요즘 같은 불황기에 한층 빛을 발하고 있다.
유솔은 이 같은 가격 정책과 함께 기존 아동복에 대한 인식을 탈피한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05년 론칭 이후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재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올해 예상되는 매출액은 800억원대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전문 슈퍼바이저들이 매장의 판매관리와 고객 서비스를 철저히 지도ㆍ감독하고 있다"며 "고급 성인복을 능가하는 매장환경 구성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유솔은 지난해 가을ㆍ겨울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한 달 전국 26개 매장에서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올해에도 이 같은 성과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유솔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뿐만 아니라 불황기에 자기사업을 찾는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유솔은 월 매출 1억원에 맞춰 타깃 상권을 설정하고,상품공급ㆍ서비스와 매장운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월 1회 투자자를 초청해 진행하는 사업 설명회에는 신규 창업에 관심을 갖는 전국의 투자자들로 붐빈다.
유솔사업부를 운영하는 이랜드월드의 김영덕 본부장은 "유솔은 기존 아동복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꾼 브랜드"라며 "모든 사업영역에서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30여개 늘어난 180개 매장 운영과 200억원 늘어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