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16일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SK증권은 자산관리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 능력을 집중·보완하고 실물자산 PF(Project Financing) 사업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증권은 전무 2명, 상무 2명에 대한 임원 승진과 임원영입 5명, 보직임명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자산관리 부문의 강화를 위해서는 리테일사업본부를 자산관리 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장 직속으로 기관·법인 임직원, VVIP 고객 대상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펙스클럽(SUPEX Club)팀을 신설했다.

상품기획팀과 고객자산운용팀을 상품전략팀으로 통합해 자산관리 지원본부 내로 배치해 상품기획기능을 강화했다.

프로젝트 금융본부를 신설해 사업본부별로 산재되어 있는 실물자산관련 조직을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사업 진출,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신사업개발실을 신설했으며 연금·신탁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이 밖에도 3S(Speed, Simplicity, Standardization) 실천을 위해 전사 스텝조직의 업무 조정·통합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준법감시업무와 법무서비스 강화를 위해 준법감시인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산하에 준법감시팀과 법무팀을 두기로 했다.

아래는 SK증권이 이날 단행한 인사명단.

<전무 승진>
△ 자산관리사업부문장 송성근
△ IB사업본부장 서태장

<상무 승진>
△ 4영업본부장 임우택
△ 리서치센터장 오상훈

<임원 영입>
△ 기업문화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이현석 상무
△ 자산관리지원본부장 김석구 상무대우
△ Wholesale사업본부장 김승완 상무대우
△ 자산운용본부장 송동섭 상무대우
△ FAS팀장 김정현 상무대우

<보직 임명>
△ IT지원실장 직무대행 최용훈 부장
△ Project금융본부장 직무대행 백종대 부장
△ 3영업본부장 직무대행 박태형 부장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