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반도체공장 한달간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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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악화에 따라 일본의 도시바가 반도체 주력공장의 가동을 장기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기타큐슈 공장에서 연말연시를 포함해 약 1개월간,오이타 공장은 3주간에 걸쳐 생산라인을 전면 폐쇄키로 했다. 또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요카이치 공장도 7년 만에 가동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가전과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판매 부진으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바는 이례적인 대규모 감산으로 재고를 줄이면서 반도체 시황 회복을 기다린다는 전략이다. 기타큐슈 공장의 경우 지난해 연말연시에는 9일간 휴업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5일간 생산을 완전 중단해 본격적인 조업 재개까지는 1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액정표시장치(LCD) TV,휴대폰 등에 폭넓게 이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이 공장에는 파견사원 200명을 포함해 130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도시바는 파견사원 중 160명은 해고할 계획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도시바는 기타큐슈 공장에서 연말연시를 포함해 약 1개월간,오이타 공장은 3주간에 걸쳐 생산라인을 전면 폐쇄키로 했다. 또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는 요카이치 공장도 7년 만에 가동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가전과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판매 부진으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바는 이례적인 대규모 감산으로 재고를 줄이면서 반도체 시황 회복을 기다린다는 전략이다. 기타큐슈 공장의 경우 지난해 연말연시에는 9일간 휴업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5일간 생산을 완전 중단해 본격적인 조업 재개까지는 1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액정표시장치(LCD) TV,휴대폰 등에 폭넓게 이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이 공장에는 파견사원 200명을 포함해 1300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도시바는 파견사원 중 160명은 해고할 계획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