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전통 한과도 만들고, 사랑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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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주부들의 1석2조 체험행사, 봉화 닭실마을 ‘아름다운 한과만들기’
32살 주부 최지연씨, 그녀는 자기 관리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체험학습에도 적극적인 똑소리나는 신세대 주부다. 아이와 함께 놀고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까페를 운영하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주부들을 모아 자녀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즐거운 추억만들기에도 유용한 행사를 찾아 나서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그녀가 선택한 체험행사는 전통이 살아 숨쉬는 경북 봉화 닭실마을에서 진행되는 ‘아름다운 한과만들기’.
삼남의 4대 길지 중에 하나인 안동 권씨 집성촌인 닭실마을에서 명절을 앞두고 직접 한과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다, 아이들까지도 전통예절을 배우며 놀이도 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가 있다는 소식에 두번 망설임없이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고 한다. 더구나 이번 한과만들기 체험행사는 그저 한번 배워보고 마는 체험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의 기회’까지 갖게 된다는 게 더욱 흥미로웠다고 한다.
12월 13일 봉화 닭실마을에서 개최되는 ‘아름다운 한과만들기’는 봉화군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청정지역 봉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봉화군청에서 마련한 도시민 초청행사로, 주부와 자녀가 함께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아울러 이웃사랑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보통 주부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체험행사의 경우, 자녀들의 관심사에 맞춰진 행사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봉화군에서 마련한 이번 체험행사는 자녀와 주부 모두가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내용으로, 같은 공간에서 이원적으로 진행되는 눈높이형 체험행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한과만들기 행사는 유교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닭실마을을 둘러보며 안동권씨 종손인 권종목씨가 들려주는 전통마을 이야기를 시작으로, 주부들은 닭실마을 부녀회와 함께 전통한과 만들기 행사를, 자녀들은 전통예절 배우기와 전통 연 만들어 날리기, 팽이치기, 감자,군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제명 과장(봉화군청 미래전략과)은 “경북 봉화는 청정자연과 유서깊은 전통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곳인데, 도시민들에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번 한과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봉화도 알리고, 또 지난 수해때 봉화를 도와준 타 도시의 어려운 이웃들도 돕자는 취지에서 체험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름다운 한과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제작된 전통한과는 지난 여름 수해복구 과정에서 도움을 준 봉화군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부천시와 부산시 연제구 독거노인 각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32살 주부 최지연씨, 그녀는 자기 관리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체험학습에도 적극적인 똑소리나는 신세대 주부다. 아이와 함께 놀고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까페를 운영하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주부들을 모아 자녀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즐거운 추억만들기에도 유용한 행사를 찾아 나서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그녀가 선택한 체험행사는 전통이 살아 숨쉬는 경북 봉화 닭실마을에서 진행되는 ‘아름다운 한과만들기’.
삼남의 4대 길지 중에 하나인 안동 권씨 집성촌인 닭실마을에서 명절을 앞두고 직접 한과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다, 아이들까지도 전통예절을 배우며 놀이도 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가 있다는 소식에 두번 망설임없이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고 한다. 더구나 이번 한과만들기 체험행사는 그저 한번 배워보고 마는 체험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의 기회’까지 갖게 된다는 게 더욱 흥미로웠다고 한다.
12월 13일 봉화 닭실마을에서 개최되는 ‘아름다운 한과만들기’는 봉화군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청정지역 봉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봉화군청에서 마련한 도시민 초청행사로, 주부와 자녀가 함께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아울러 이웃사랑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보통 주부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체험행사의 경우, 자녀들의 관심사에 맞춰진 행사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봉화군에서 마련한 이번 체험행사는 자녀와 주부 모두가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내용으로, 같은 공간에서 이원적으로 진행되는 눈높이형 체험행사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름다운 한과만들기 행사는 유교전통문화가 살아있는 닭실마을을 둘러보며 안동권씨 종손인 권종목씨가 들려주는 전통마을 이야기를 시작으로, 주부들은 닭실마을 부녀회와 함께 전통한과 만들기 행사를, 자녀들은 전통예절 배우기와 전통 연 만들어 날리기, 팽이치기, 감자,군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제명 과장(봉화군청 미래전략과)은 “경북 봉화는 청정자연과 유서깊은 전통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곳인데, 도시민들에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안타깝다”며, “이번 한과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봉화도 알리고, 또 지난 수해때 봉화를 도와준 타 도시의 어려운 이웃들도 돕자는 취지에서 체험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름다운 한과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제작된 전통한과는 지난 여름 수해복구 과정에서 도움을 준 봉화군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부천시와 부산시 연제구 독거노인 각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