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정(46)이 지병인 폐암으로 사망하면서 암으로 투병하다 숨진 옌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광정은 지난 15일 오후 폐암으로 투병중이었던 서울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박광정은 지난 3월 처음으로 자신의 병을 알게 됐으며 방송을 통해 투병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박광정은 암으로 투병중이었지만 연극과 방송활동을 하는 등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다.

폐암으로 박광정이 세상을 떠나자 네티즌들은 암을 극복하거나 암으로 숨진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자옥, 김민교, 강신일 등은 암을 극복하고 제2의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과 달리 박광정을 비롯해 폐암으로 사망한 개그맨 이주일, 탤런트 이미경이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한 배우 김영임이 또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저 푸른 초원 위에' 등에 출연한 탤런트 이재훈등은 위암으로 사망했다.

'가을동화'에서 한채영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이애정은 뇌종양으로 2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또 가수 길은정은 2005년 직장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는 배우 장진영이 위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故 박광정의 빈소는 서울대 병원 영안실 제 1호실에 마련돼 지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