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급등…연준 '제로금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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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등…연준 '제로금리' 발표
뉴욕증시가 16일(현지시간) 기록적인 금리 인하에 힘입어 급등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359.61포인트(4.20%) 오른 8924.1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1.55포인트(5.41%) 상승해 1589.89로 장을 마쳤고, S&P 500지수는 44.61포인트(5.14%) 오른 913.18에 마감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연준은 현행 1%인 기준금리를 예상치보다 대폭 낮춘 0∼0.25%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저 수준이다.
또 연준은 모기지 관련 증권 매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주들이 폭등했다.
씨티그룹이 11.2%, JP모간이 13.0%, 뱅크오브아메리카가 7.0% 치솟았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에 상장 이후 최초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양호하다는 판단에 주가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14.4% 상승했다.
한편 경제지표는 여전히 부진했다.
11월 미국의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연율기준으로 62만5000채를 기록해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7% 하락해 1932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하루 200만배럴을 감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1센트(2%) 하락한 43.6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359.61포인트(4.20%) 오른 8924.1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81.55포인트(5.41%) 상승해 1589.89로 장을 마쳤고, S&P 500지수는 44.61포인트(5.14%) 오른 913.18에 마감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연준은 현행 1%인 기준금리를 예상치보다 대폭 낮춘 0∼0.25%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저 수준이다.
또 연준은 모기지 관련 증권 매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주들이 폭등했다.
씨티그룹이 11.2%, JP모간이 13.0%, 뱅크오브아메리카가 7.0% 치솟았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에 상장 이후 최초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양호하다는 판단에 주가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14.4% 상승했다.
한편 경제지표는 여전히 부진했다.
11월 미국의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연율기준으로 62만5000채를 기록해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7% 하락해 1932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하루 200만배럴을 감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1센트(2%) 하락한 43.6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