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판매 감소폭 작아 점유율 상승 가속-한국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ㆍ기아차, 판매 감소폭 작아 점유율 상승 가속-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현대ㆍ기아차에 대해 세계 자동차 수요의 감소세가 예상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도 상대적으로 판매 하락폭이 작을 것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대ㆍ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세계 자동차 수요가 지난 9월 이후 급감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는 작년보다 5% 줄어 기존 예상 감소율(-2%) 보다 하향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 자동차 판매 증감율 또한 기존 예상치인 -3%에서 -5.5%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대수 증가율도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6.3% 판매 증가를 예상했지만 5.1% 성장에 그치겠고, 기아차도 8.1% 성장에서 5.7% 성장으로 예상치를 낮춰 잡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전망치 하향폭이 작아 현대ㆍ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체코 공장 준공 등으로 소형차 생산능력이 확대됐고, 신흥시장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환율 여건이 우호적인 가운데 수출 시장이 다변화돼 있어 현대ㆍ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을 뒷받침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7만원과 1만3000원으로 제시하고 이들 종목을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세계 자동차 수요가 지난 9월 이후 급감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간 자동차 판매는 작년보다 5% 줄어 기존 예상 감소율(-2%) 보다 하향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내년 자동차 판매 증감율 또한 기존 예상치인 -3%에서 -5.5%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대수 증가율도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6.3% 판매 증가를 예상했지만 5.1% 성장에 그치겠고, 기아차도 8.1% 성장에서 5.7% 성장으로 예상치를 낮춰 잡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전망치 하향폭이 작아 현대ㆍ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체코 공장 준공 등으로 소형차 생산능력이 확대됐고, 신흥시장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환율 여건이 우호적인 가운데 수출 시장이 다변화돼 있어 현대ㆍ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을 뒷받침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7만원과 1만3000원으로 제시하고 이들 종목을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