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오토넷 합병안 임시주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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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17일 임시주총을 열고 현대오토넷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찬성률은 76.3%입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31일을 기준으로 현대오토넷과 합병합니다. 주식매수청구 행사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입니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은 “2015년까지 합병 시너지가 6천여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신규 전장품 수주는 물론 기존 핵심부품과 모듈제품을 지능화시킴으로써 현대와 기아차외 다른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도 30%까지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카와 멀티미디어, 메카트로닉스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해 내년 연구개발에 2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올해보다 60% 늘어난 규모입니다.
정석수 사장은 또 “올해 5백억원을 비롯해 앞으로 3년간 4천여억원의 추가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 인재육성에 역량을 집중해 내년에는 올해 매출목표 9조3천억원보다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