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배우 박광정(46)이 폐암으로 사망하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자신의 병을 알게 된 박광정은 지난 15일 오후 폐암으로 투병중이었던 서울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박광정은 암으로 투병중이었지만 연극과 방송활동을 하는 등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다. 폐암으로 박광정이 세상을 떠나자 암 등 병마와 싸우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KBS 드라마 '쾌걸춘향', '불멸의 이순신' 등에 출연했던 김영임은 지난해 12월 7일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영임이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 1~2회 출연하다 하차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녀가 투병생활중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KBS '불멸의 이순신', '저 푸른 초원 위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재훈도 12월 28일 위암으로 별세했다.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한채영 아역으로 출연했던 탤런트 이애정도 지난해 9월 뇌종양으로 21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 가수 길은정은 2005년 직장암으로 10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특히 그녀는 사망하기 하루전날까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암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세상을 떠나자 많은 팬들은 자신을 웃고 울게 했던 그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