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공개…"진정한 AI 스마트폰"삼성전자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의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출시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AI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새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첫 통합형 AI 플랫폼인 '원 유아이(One UI) 7'이 탑재됐습니다. '원 유아이'는 갤럭시 등 삼성전자 기기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입니다. '원 유아이 7'으로 앱 간 연결을 강화돼 이용자가 일일이 앱을 찾을 필요 없이 AI가 앱을 넘나들며 연결합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내용을 요약해 달라고 하면 AI가 요약된 내용을 삼성 메모장에 알아서 옮겨주는 방식입니다. 이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하고 특히, 대화 기술이 향상돼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합니다. 수천 장의 사진이 있는 갤러리에서 날짜와 장소 등 키워드 입력만으로 AI가 사진을 찾아 주고 이용자의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나우 브리프·Now Brief)합니다. 새 시리즈는 내달 7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며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국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합니다. 국내 판매가격은 전 제품을 S24 시리즈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했습니다. ◆ 뉴욕증시, '트럼프 랠리'에 강세…S&P 장중 최고가 경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사흘째인 22일(현지
삼성전자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인공지능(AI) 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비서)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25 울트라 제품을 들고 주요 AI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신형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5 시리즈에 최고 성능의 부품을 장착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뿐 아니라 카메라, 디스플레이, 외부 글라스 등에 빠짐없이 ‘업계 최초’ 기능을 넣었다. 삼성전자가 AI폰 경쟁에서 애플과 중국 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한 승부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는 22일 “갤럭시S25 시리즈 전 모델에 퀄컴과 공동 개발한 맞춤형 AP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장착했다”고 발표했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만 퀄컴 AP를 장착하고,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엔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AP를 적용한 갤럭시S24 때와는 다른 전략이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이다.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역대 갤럭시 전용 AP를 통틀어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작인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비교해 신경망처리장치(NPU)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각각 40%, 37%, 30% 향상됐다. 그 덕분에 온디바이스 AI(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구동되는 AI) 기능이 원활하게 구현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실시간 통역, 통화 요약, 이미지 업스케일링 등 고성능 AI 기능을 버벅거림 없이 쓸 수 있다는 얘기다.화질은 현재 최고 사양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구현할 수 있는 수준보다 40% 이상 개선됐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 스케일러’ 기능이 최초로 적용된 영향이다. 프로 스케일러는 칩에 설계된 AI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이미지의 흐린 부분을 보강해 화질을 깨끗하고 선명하게 만들어준다.AI폰을 더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