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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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에 찾아오는 가장 흔히 만성질환가운데 하나가 관절이 아프고 붓는 류마티스 관절염입니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잘 알고 있을 텐데요.
무엇보다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뼈 마디마디가 아프고 쑤시는 관절염의 일종입니다.
발병 초기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해 일상 생활조차 어렵게 만듭니다.
유 빈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초반에는 대개 손,발 등 작은 관절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를 안하고 계속 진행하게 되면 전신 증상이라고 해서 무기력감이라든지 심지어 체중이 아주 떨어진다든지 다른 심각한 전신 질환이 있지 않나 우려할 정도로 우리 몸 전체를 침범하는 질환이 되지요."
특히 발병 초기에는 단순히 손발저림 증상으로 치부해 쉽게 생각할수 있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는 병으로 무엇보다도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제로는 입으로 먹는 소염 진통제가 많이 활용되지만, 소화 불량 등 위장 장애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최근 부작용을 크게 줄이고 효과가 높은 치료제들이 나오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작용을 줄인 대표적인 생물학적 치료제로는 한국애보트의 '휴미라'와 한국와이어스의 '엔브렐', 쉐링프라우의 '레미케이드'가 있습니다.
박미영 한국애보트 의약사업부
"휴미라 같은 생물학적 제재 경우는 관절의 통증이나든지 염증이라든지 임상증상뿐만 아니라 관절의 손상이 진행을 억제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궁극적인 치료 목표에 다가갈 수 있는 약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병을 악화시키는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유 빈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환자분들 중에서 관절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잘 드시던 약을 안드신다든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나 무리를 받는다든지 간혹 약을 안 드시면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보조식품, 민간요법에 의존한다든지"
만성질환가운데 하나인 류마티스 관절염.
단순한 초기증상 때문에 간과할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도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해야 효과가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