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동성 랠리의 수명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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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유동성 랠리는 기대 못지 않게 불안함이 있다며 120일 언저리가 랠리의 1차 수명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세중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파격적 금리인하에 놀란 투자자들은 양적완화 정책에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며 "양적완화 정책 시행시 발생가능한 부작용이 두려움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통화공급이 초래할 부작용으로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며 "그러나 양적완화 정책의 암묵적인 목표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장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 정책은 유동성 함정이 의심이 되는 시기에 적합하다"며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디플레 기대심리를 차단하고 자금이 필요한 실물 부문으로 흐르면서 회사채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면 주식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바마 취임 전까지는 프로그램 매물과 연말 금융기관의 자금확보 욕구 등에 의한 주가 변동 요인은 있지만, 재정투입 확대와 양적완화 등으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런 긍정적 시나리오를 장기적으로 펼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번 유동성 랠리의 목표치를 1250선으로 제시하고 "유동성 랠리는 펀더멘털을 수반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대 못지 않게 외줄타기식 불안함이 배어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세중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파격적 금리인하에 놀란 투자자들은 양적완화 정책에 다시 한번 충격을 받았다"며 "양적완화 정책 시행시 발생가능한 부작용이 두려움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대규모 통화공급이 초래할 부작용으로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며 "그러나 양적완화 정책의 암묵적인 목표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확장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 정책은 유동성 함정이 의심이 되는 시기에 적합하다"며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디플레 기대심리를 차단하고 자금이 필요한 실물 부문으로 흐르면서 회사채 스프레드가 축소된다면 주식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바마 취임 전까지는 프로그램 매물과 연말 금융기관의 자금확보 욕구 등에 의한 주가 변동 요인은 있지만, 재정투입 확대와 양적완화 등으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런 긍정적 시나리오를 장기적으로 펼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이번 유동성 랠리의 목표치를 1250선으로 제시하고 "유동성 랠리는 펀더멘털을 수반하지는 않기 때문에 기대 못지 않게 외줄타기식 불안함이 배어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