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과거 코스피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경우 10% 이상 추가 반등이 이어졌다며 반등 모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이고 파격적인 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국내 증시도 6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며 "펀드환매와 종목교체를 위한 기관매물로 다소 불안했지만 종목별 조정 양상은 급등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과열 해소를 위한 조정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단기 조정 이후 지속적인 반등에 대한 전망을 유지했다.

지난 몇년간 코스피지수가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경우 10% 이상 추가 반등으로 이어졌던 사례를 볼때 60일선 안착이 진행된다면 반등의 폭은 예상보다 커질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말 수익률 관리를 위한 기관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근 펀드 환매로 다소 위축된 모습이지만 연말로 다가갈수록 보유 종목이나 종목별 수익률 게임을 통해 펀드 수익률 제고를 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또 환율안정과 실세금리 안정이 지속되는 환경도 연말에 가까워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