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경쟁심화로 실적 추정치 낮춰…'목표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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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경쟁심화로 실적 추정치 낮춰…'목표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18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적극적인 가입자 유치로 비용이 상승하고 있어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9500원에서 74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브로드밴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5.1%와 16.2% 내린 1조9184억원과 751억원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올 4분기 이후 경쟁사들이 적극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선데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새롭게 정비한 직접 유통망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내년 SK브로드밴드의 예상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가입자수를 각각 396만명과 133명명에서 381만명과 107만명으로 줄였다"고 했다.
당장 올 4분기에는 큰 폭의 전자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양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12.4%나 늘어 지난 3분기 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339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가입자 증가세 지속 △내년 이후 수익성 개선 △SK텔레콤과의 유통망 공동 활용을 통한 결합판매로 가입자 유치 용이 등을 이유로 SK브로드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브로드밴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5.1%와 16.2% 내린 1조9184억원과 751억원으로 조정했다"고 전했다.
올 4분기 이후 경쟁사들이 적극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선데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새롭게 정비한 직접 유통망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내년 SK브로드밴드의 예상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IPTV) 가입자수를 각각 396만명과 133명명에서 381만명과 107만명으로 줄였다"고 했다.
당장 올 4분기에는 큰 폭의 전자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양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이 12.4%나 늘어 지난 3분기 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339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가입자 증가세 지속 △내년 이후 수익성 개선 △SK텔레콤과의 유통망 공동 활용을 통한 결합판매로 가입자 유치 용이 등을 이유로 SK브로드밴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