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적자전환 전망-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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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의 감산 덕분에 내년 초 이후 업황이 안정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요 감소와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4분기에는 1634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면서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역시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2890억원 적자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핸드셋의 경우 저가폰 비중 증가와 마케팅비용 증가, 유로화 약세에 따른 판매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반도체는 저조한 생산수율과 투자축소 때문에 DRAM 출하량 증가율이 실적목표에 못미치는 14%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LCD도 최종수요 감소로 인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7%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요감소가 지속되면서 IT업황이 불투명하지만 반도체, LCD 가격은 경쟁사들의 감산 덕택에 내년초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기 실적은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주가가 분기실적을 1분기 선행했다는 점을 볼 때 내년 1분기를 주가 저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요 감소와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4분기에는 1634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면서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역시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2890억원 적자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핸드셋의 경우 저가폰 비중 증가와 마케팅비용 증가, 유로화 약세에 따른 판매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반도체는 저조한 생산수율과 투자축소 때문에 DRAM 출하량 증가율이 실적목표에 못미치는 14%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LCD도 최종수요 감소로 인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7%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요감소가 지속되면서 IT업황이 불투명하지만 반도체, LCD 가격은 경쟁사들의 감산 덕택에 내년초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기 실적은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주가가 분기실적을 1분기 선행했다는 점을 볼 때 내년 1분기를 주가 저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