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크 리지 초등학교에서 온라인 에세이 공모를 통해 디지털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학교에 기증하는 '제5회 삼성 희망의 에세이 콘테스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에세이 수상자가 추천한 학교에 LCD HDTV, 스마트폰, PC 모니터, 노트북컴퓨터, 캠코더, 카메라, DVD 플레이어, 컬러프린터 등 디지털 제품을 제공한다.

또 공동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올해 처음으로 공동 파트너로 참여한 디렉TV에서는 교육 TV 프로그램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총 200만달러 이상의 각종 첨단 제품과 소프트웨어, 교육 TV 프로그램 패키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가 현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을 돕는데 첨단기술이 당신을 어떻게 교육시켰는가? 첨단 기술이 어떻게 당신의 행동을 더욱 환경 친화적으로 변화시켰는가?'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첨단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한 미국 내 많은 학교에 도움을 주고자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에세이 주제를 환경으로 선정했으며, 삼성의 디지틀제품 등이 학교 교육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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