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8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74.52포인트(0.87%) 오른 8687.0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OPIX지수는 2.64포인트(0.31%) 오른 841.10을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엔·달러 환율은 13년만에 최저치인 87엔대를 기록하고 있어 금리인하 요구가 한층 거세진 상황이다.

은행(2.32%), 증권(2.71%) 등 금융주가 강세였다.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혼다가 3.5% 떨어지는 등 자동차주가 하락했다.

혼다는 전날 2008 회계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대비 81% 줄어든 1800억엔으로 하향조정한 뒤 하반기에는 1900억엔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시 15분 현재 0.89% 오른 1180.12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25% 상승해 4659.75를 기록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0.01% 내린 1976.94로 약보합세고, 홍콩 항셍지수는 0.27% 떨어져 1만5418.26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