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3㎡당 1700만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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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9개월 만에 17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7일 현재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1688만원으로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1700만원 아래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값은 9월 말 1769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9월 말 대비 81만원이 빠졌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월 말 3.3㎡당 3426만원에서 현재 3097만원으로 329만원가량 하락했다. 또 송파구가 2471만원에서 2251만원으로 220만원이 떨어졌고 강동구는 1962만원에서 1749만원으로 213만원이 하락했다.
이어 양천구가 152만원 하락한 1762만원, 서초구는 141만원이 빠진 2503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현재 3.3㎡당 958만원으로, 8월말 1000만원대 진입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8월 말 3099만원에서 현재 2753만원으로 346만원이 하락해 3000만원대가 무너졌다. 다음으로는 분당을 포함한 성남시가 1673만원에서 1548만원으로 126만원 하락해 뒤를 이었다.
이어 용인시 1126만원에서 1039만원으로 87만원 하락했고 안양시는 1222만원에서 1153만원으로 68만원, 군포시는 111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62만원, 의왕시는 1139만원에서 1082만원으로 58만원이 각각 하락했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손재승 연구원은 "상반기 강북 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서울지역 전체 집값이 상승했지만 하반기 들어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마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서울지역 집값은 바닥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내년 봄까지 관찰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7일 현재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1688만원으로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1700만원 아래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값은 9월 말 1769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9월 말 대비 81만원이 빠졌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월 말 3.3㎡당 3426만원에서 현재 3097만원으로 329만원가량 하락했다. 또 송파구가 2471만원에서 2251만원으로 220만원이 떨어졌고 강동구는 1962만원에서 1749만원으로 213만원이 하락했다.
이어 양천구가 152만원 하락한 1762만원, 서초구는 141만원이 빠진 2503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은 현재 3.3㎡당 958만원으로, 8월말 1000만원대 진입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8월 말 3099만원에서 현재 2753만원으로 346만원이 하락해 3000만원대가 무너졌다. 다음으로는 분당을 포함한 성남시가 1673만원에서 1548만원으로 126만원 하락해 뒤를 이었다.
이어 용인시 1126만원에서 1039만원으로 87만원 하락했고 안양시는 1222만원에서 1153만원으로 68만원, 군포시는 1112만원에서 1049만원으로 62만원, 의왕시는 1139만원에서 1082만원으로 58만원이 각각 하락했다.
부동산써브 리서치센터 손재승 연구원은 "상반기 강북 소형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서울지역 전체 집값이 상승했지만 하반기 들어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지역마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서울지역 집값은 바닥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내년 봄까지 관찰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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