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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大에셋매니지먼트의 '正大'는 이정대(李正大) 대표의 실명을 따서 붙인 것이다. 수십 년 전통의 음식점이 아니라면 세련된 영어이름이 기업명으로 많이 쓰이는 시대에 굳이 자신의 실명을 간판으로 내건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대표는 "실명책임제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부실운영을 방지하고 고객 자산을 책임 있게 관리해 고객으로부터의 신뢰를 얻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정직'과 '신의'를 가치로 내걸고 있다. '자산관리 책임기업'이란 타이틀도 이런 신념을 담아 설립 당시부터 공표한 것이다. 이 대표는 "단지 고객 유치를 위해 말로만 정직과 신뢰를 외치는 것이 아니다"며 "회사 이윤을 줄이고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실행할 뿐만 아니라 매입단계부터 정확하고 전문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정직과 신뢰를 현실적으로 실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가 정직과 신뢰를 내세우는 이유에는 토지 분양 시장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을 걷어내겠다는 생각에서다. 눈앞의 이윤만을 얻기 위해 고객에 대한 사후서비스와는 담을 쌓았던 몇몇 부동산업체의 행태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CEO다. 그는 "현장에서 뛰면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고,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며 "현장 업무야말로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투자자라면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면서 체계적으로 사후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기업을 찾으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보다 발전된 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토지를 전문으로 하는 재테크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