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다국적 기업이 독점한 조영제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둬 해외로 유출되는 로열티를 절감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

김부근 센트럴메디컬서비스 대표는 외국계 제약회사의 조영제 사업부에서 17년간 근무한 베테랑이다. 그가 보노아이,보노렉스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기획ㆍ출시할 수 있었던 비결은 조영제 한 분야에서만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 덕분이다.

김 대표는 "높은 시장 진입장벽을 단기간에 뛰어 넘기 위해서는 제품력 외에 시장에서 원하는 획기적인 제품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그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기본'이다. 김 대표는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 회사인 만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로비행위처럼 시장 질서에 위배되는 마케팅 대신 국내외 학술대회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합리적인 보험약가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을 제품개발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 시 정상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보호하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건실한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