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비준안 외통위 상정…한나라, 질서유지권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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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상정됐다.
국회 외통위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했다.
앞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단독 상정에 강력 반발하면서 극심한 몸싸움이 빚어졌다.박진 외통위원장이 야당의 실력 저지를 막기 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오전 민주당과 민노당이 외통위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한나라당이 외통위 소속 의원들과 보좌관들을 회의장에 집결시켜 야당의 회의실 점거 가능성을 차단하려 하자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강기갑 민노당 대표 등 의원과 당직자 100여 명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며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이를 뚫지 못한 민주당 민노당 소속 의원과 보자관 100여명은 국회경위들과 한나라당 보좌진들을 밀어 내고 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으며 국회 본청 403호 외통위 회의실 안에는 외통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10여 명만 입장했다.회의장 밖에서는 200여 명에 이르는 여야 의원과 당직자들이 대치한 채 서로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됐다.
강동균/노경목 기자 kdg@hankyung.com
국회 외통위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했다.
앞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단독 상정에 강력 반발하면서 극심한 몸싸움이 빚어졌다.박진 외통위원장이 야당의 실력 저지를 막기 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오전 민주당과 민노당이 외통위 회의실 진입을 시도하면서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한나라당이 외통위 소속 의원들과 보좌관들을 회의장에 집결시켜 야당의 회의실 점거 가능성을 차단하려 하자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강기갑 민노당 대표 등 의원과 당직자 100여 명이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며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이를 뚫지 못한 민주당 민노당 소속 의원과 보자관 100여명은 국회경위들과 한나라당 보좌진들을 밀어 내고 회의장 앞에서 연좌농성에 돌입했으며 국회 본청 403호 외통위 회의실 안에는 외통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10여 명만 입장했다.회의장 밖에서는 200여 명에 이르는 여야 의원과 당직자들이 대치한 채 서로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됐다.
강동균/노경목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