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중인 롯데쇼핑, 4일 만에 주가 17%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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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4거래일째 상승하며 17% 가량 뛰었다.
18일 오후 2시 37분 현재 롯데쇼핑은 7.39%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상승에 대해 가격 매력이 돋보인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자산재평가 기대도 상승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토지자산 재평가차익은 1조66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비용 조달 시 금리를 낮추기 위해 내년 4월쯤에는 새로운 회계기준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롯데쇼핑의 4분기 백화점과 롯데마트의 기존 점포 총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5% 가량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다만 롯데쇼핑의 경우 다수의 백화점 점포가 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지방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소비 경기 침체 타격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8일 오후 2시 37분 현재 롯데쇼핑은 7.39% 오른 21만8000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상승에 대해 가격 매력이 돋보인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자산재평가 기대도 상승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토지자산 재평가차익은 1조66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비용 조달 시 금리를 낮추기 위해 내년 4월쯤에는 새로운 회계기준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롯데쇼핑의 4분기 백화점과 롯데마트의 기존 점포 총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5% 가량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다만 롯데쇼핑의 경우 다수의 백화점 점포가 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지방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소비 경기 침체 타격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