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 내진구조건축비 30% 절감 신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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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구조·김상대 교수팀 개발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도심 고층건물의 내진(지진충격방지)용 철재 구조 건축비용의 30%를 절감할 수 있는 신공법이 나왔다.
김상대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교수팀은 건축구조설계 전문업체인 한빛구조엔지니어링(대표 임인식)과 공동으로 최근 지진이나 바람의 충격파를 안정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휨방지 가새(BRB·Buckling Restrained Brace) 공법'을 개발,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시 중구 신당동 흥인덕운시장재건축 빌딩인 맥스타일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새'란 지진이나 강한 바람이 수평 방향으로 압력을 가할 때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X자'형태의 대각선 철골 보강재를 말한다.
기존 공법은 좌·우 수평압력에 견디도록 두개의 가새를 'X자'로 설치했다. 실제 동대문 맥스타일의 경우 평당 8만3000원 정도인 내진 철골구조 설치 비용이 신공법을 적용한 결과 6만원대로 줄었다고 대우건설은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도심 고층건물의 내진(지진충격방지)용 철재 구조 건축비용의 30%를 절감할 수 있는 신공법이 나왔다.
김상대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과 교수팀은 건축구조설계 전문업체인 한빛구조엔지니어링(대표 임인식)과 공동으로 최근 지진이나 바람의 충격파를 안정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키는 '휨방지 가새(BRB·Buckling Restrained Brace) 공법'을 개발,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시 중구 신당동 흥인덕운시장재건축 빌딩인 맥스타일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새'란 지진이나 강한 바람이 수평 방향으로 압력을 가할 때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는 'X자'형태의 대각선 철골 보강재를 말한다.
기존 공법은 좌·우 수평압력에 견디도록 두개의 가새를 'X자'로 설치했다. 실제 동대문 맥스타일의 경우 평당 8만3000원 정도인 내진 철골구조 설치 비용이 신공법을 적용한 결과 6만원대로 줄었다고 대우건설은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