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 '접대비 실명제' 내년 초 폐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가 19일부터 낮아져 2000cc급 현대 쏘나타 가격이 40만원 싸진다. 또 기업이 건당 50만원 이상 접대비를 쓸 경우 언제 누가 누구를 위해 사용했는지를 밝혀야 하는 '접대비 실명제'(접대비 지출내역 보관제도)가 내년 1월말께 폐지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내수를 살리기위해 내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30%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배기량 1000cc 초과 2000cc 이하 승용차는 5%에서 3.5%로,2000cc 초과 승용차는 10%에서 7%로 각각 인하된다. 개별소비세액의 30%를 추가로 매기는 교육세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고 차량 공장도가격과 세금합계액에 붙는 부가가치세도 일부 인하 효과가 생긴다.
이에따라 GM대우의 준중형 신차인 라세티 프리미어는 32만원,2000cc급 현대 쏘나타 N20 트랜스폼은 39만4500원씩 각각 차값이 인하된다. 대형차는 159만7600원까지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기는 경우(현대차 제네시스 330 럭셔리)도 있다.
재정부는 또 기업들이 건당 5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쓸때 지켜야 하는 실명제 때문에 50만원 이하로 나눠서 결제하거나 기업들끼리 카드를 교환해서 사용하는 불편이 적지 않다고 보고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기획재정부는 18일 내수를 살리기위해 내년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30%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배기량 1000cc 초과 2000cc 이하 승용차는 5%에서 3.5%로,2000cc 초과 승용차는 10%에서 7%로 각각 인하된다. 개별소비세액의 30%를 추가로 매기는 교육세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고 차량 공장도가격과 세금합계액에 붙는 부가가치세도 일부 인하 효과가 생긴다.
이에따라 GM대우의 준중형 신차인 라세티 프리미어는 32만원,2000cc급 현대 쏘나타 N20 트랜스폼은 39만4500원씩 각각 차값이 인하된다. 대형차는 159만7600원까지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기는 경우(현대차 제네시스 330 럭셔리)도 있다.
재정부는 또 기업들이 건당 5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쓸때 지켜야 하는 실명제 때문에 50만원 이하로 나눠서 결제하거나 기업들끼리 카드를 교환해서 사용하는 불편이 적지 않다고 보고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