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인적쇄신차원에서 최근사표를 낸 상무전원과 농업경제부문 대표를 교체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5일 사의를 표명한 신용.경제.교육지원 부문의 상무 19명 전원과 김경진 농업경제 대표 의사표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이정복 중앙회 전무와 김태영 신용부문 대표 등은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농협관계자는 “최원병 농협회장이 조직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상무전원을 바꾸기로 했지만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신용대표와 전무 등의 사표는 반려한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전무와 김대표 등은 최회장이 취임한 뒤인 지난 7월에 임명돼 재임기간이 4개월여에 불과하다.

이와함께 농협은 조직슬림화 차원에서 신용부문 상무수를 9명에서 7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