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말 신한은행 BIS비율 13%로 상승

신한금융지주회사는 18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신한은행에 8000억원의 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자본금은 7조 5281억원에서 8조 3262억원으로 증가하게 되며,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도 17조 5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자 시기는 오는 23일이며, 증자 자금은 신한카드로부터 수령할 중간배당 6000억원과 신한금융지주회사 자체자금 2000억원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환율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BIS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결의했다"면서 "주주가치 희석효과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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