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남해 등 남해안권이 해양관광사업 중심으로 광역개발된다.평택 태안 군산 등 서해안권은 국제물류단지로,동해 포항 등 동해안권은 에너지·바이오산업 단지및 관광거점으로 각각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초광역개발 계획을 마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각 권역별로 구체적인 발전방향및 전략을 담은 종합계획을 내년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초광역개발은 전국을 3대 해안벨트(남해·서해·동해안)로 나눠 특성에 맞게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 10월 기본구상을 발표했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남해안권은 동북아 해양관광및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 아래 해양관광단지와 금융거점 조성이 추진된다.해당 지역은 여수·광양·남해·하동 등 35개 시·군·구다.

평택·태안·군산 등 25개 시·군·구가 포함되는 서해안권은 국제물류·비즈니스·신산업 벨트 구축을 위해 신산업도시 육성과 물류거점 구축 사업이 진행된다.동해 포항 등 15개 시·군·구가 속한 동해안권에는 해양및 에너지자원 전진기지가 들어서고 관광시설이 확충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