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상승했다.

1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0.20포인트 오른 153.75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상승세로 출발한 후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오전 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과 기관 매도로 인해 기초자산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지수선물도 오후들어 하락반전 하는 등 보합권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1224계약, 2831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은 3990계약 순매도했다.

지수 흐름은 불안했지만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양호해 차익거래로 대규모 매수세가 흘러들어왔다.

이날 차익거래는 306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도 284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5904억원에 달했다.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1175선에 올랐다.

선물 거래량은 33만5721계약, 미결제약정은 9만6838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